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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만 알지 본문

02.일상생활

하늘만 알지

JamesK78 2009. 5. 26. 18:23

한때는 믿음이 컷기에 그대에 대한 실망감 또한 커졌던 적도 있었다. 
남들이 말하는 걸 흉내내며  대통령감은 아니라  말한 적도 있었다.
지금은 알겠노라... 그대가 남기고 간 흔적들을...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민주주의를 부르짓으며 학연 지연 혈연 이라는 울타리를 허물려는
그대의 몸부림을...소외 계층에 손을 내밀며 진정으로 다가서려 했던 그대의 모습을
이제는 알겠노라...
그대의 말처럼 살고 죽는것이 모두 자연의 이치이거늘 왜그리 각박하고 치열하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대의 죽음이 헛되이 되지 않음은 시간이 알려 줄것이리라.

모든 것을 다 놓고 부디 저 하늘나라에서는 편안히 지켜 보십시요.
그대의 철학은 남은 사람들이 받들어 나가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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