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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에서 전하는 술의 역사

JamesK78 2013. 6. 25. 09:09

<술의 역사>란 이름으로 탈무드에 전하는 짧은 이야기 


최초의 인간이 포도나무를 키우고 있었다. 

그때 악마가 찾아와 최초의 인간에게 물었다. 

무엇을 하고 있느냐?

최초의 인간이 대답햇다. 

"지금 좋은 식물을 키우는 중이네."

이 말을 들은 악마가 놀라워했다.

"이것은 처음 보는 식물인걸."

 그래서 인간은 악마에게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 식물에는 아주 달콤하고 맛잇는 열매가 열리지. 열매가 익은 다음 그 즙을 마시면 아주 행복해진다네."

그러자 악마는 인간에게 자기도 한몫 끼게 해 달라고 애원했다.

그리고 양과 사자와 원숭이와 돼지를 데리고 와서, 그것들을 죽여 그 피를 식물의 거름으로 썻다.

포도주는 이렇게 해서 이 세상에 생겨났다. 

이 때문에 술을 처음 마실 때에는 양처럼 온순하지만, 조금만 더 마시면 사자처럼 사나워지고, 조금 더 마시면 원숭이처럼 노래하거나 춤을 추며, 더 많이 마시면 돼지처럼 추해져 토하고 뒹군다.

이것은 악마가 인간에게 준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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