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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핸드폰' 본문

04.문화생활

영화 '핸드폰'

JamesK78 2009. 2. 20. 15:34


리뷰

삼성동 코엑스에서 2월19일 7시30분 영화를 보았다. 배우들의 무대 인사가 있었는데
"박용우가 뒤에 차승원 선배님이 영화 관람을 위해....(모두들 우~와~~ 하면서 뒤돌아보는데...)
안오셨습니다" 라고 웃음을 자아내면서 퇴장 하고~~~ 영화는 시작 되었다.

결론을 말하자면 오랫만에 웃기는 스릴러를 본 듯 하다.
여기서 웃긴다는 얘기는 허무맹랑 영화라는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의 긴장감 속에 숨어 있는
코믹한 대사들과 시츄에이션을 말한다.
관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상적인 소재인 것은 분명 하나 어느정도의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다.
박용우의 캐릭터는 그야말로 슬픈 악역......악역인데 불쌍하다. ㅜㅜ
우리 얼큰 엄태웅의 캐릭터는 인생 빡시게 사는 슬픈 우리들의 자화상 이랄까....또한 불쌍하다..ㅠㅠ
소재는 일상에서 볼수 있는 흔한 소재 이지만 그 파장은 심히 안타까운 결말을 가져다 준다.
결국 우리 모두 도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말고 서로 이심전심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아주 단순한
메세지를 전하는 영화 이다.(핸드폰 주우면 장난 하지 말고 잃어버린 사람 심정 생각 해서 우체국에 
가져다 주자....그럼 돈 준다더라 ㅎㅎ)

영화 '핸드폰' 추천 합니다. (별 3개)

P.S : 실제로 보니 엄태웅 머리 정말 크더라...박용우 머리가 작은건가...하하
       

이영화에서 찾아 볼수 있는 명대사는?

1.정말 뭐든지 다 들어 주시나요?
2.뭐든지 다 들어 드리겠습니다.
3.게임끝이라는거~~
4.그래서....대화좀 하자고 했잖아......ㅜㅜ
5.마지막으로 사진 속에 글 '준수씨 난 이 사랑을 선택 하기로 했어...생일 축하해'





줄거리

놈과의 피할 수 없는 통화 (핸드폰) 잃어버린 순간, 표적이 된다!

연예계 밑바닥부터 시작해 오직 성공만을 향해 달려 온 매니저 승민(엄태웅). 매일 밤 끊이지 않는 술자리 접대 때문에 사채업자에게 가족의 신변마저 위협당하고 있는 승민에게 여배우 진아(이세나)는 마지막 희망이자 전부다. 그런 승민에게 진아의 억대 CF 계약을 목전에 두고 진아의 섹스동영상을 갖고 있다는 진아의 남자친구 윤호(김남길)이 협박을 해온다. 승민의 핸드폰에 문제의 동영상을 전송하고, 돈을 요구하는 윤호. 때마침 승민은 핸드폰을 실수로 잃어버리고 패닉 상태에 빠진다.

 초조해진 승민은 핸드폰을 주운 누군가가 핸드폰에 담긴 문제의 섹스동영상을 봤다고 직감한다. 정체 모를 습득자 이규(박용우)는 핸드폰을 되돌려 주는 조건으로 세 가지 조건을 내건다. 첫째, 전화를 공손하게 받을 것. 둘째, 반말하지 말 것. 셋째, 자신이 지목한 누군가를 손 봐 줄 것.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꿀 수 있는 치명적 비밀이 담긴 핸드폰을 되찾기 위해 승민은 이규의 요구대로 꼭두각시처럼 움직인다. 하지만 점점 더 걷잡을 수 없이 위험해지는 요구에 승민은 이규를 잡기 위한 추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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